[한국보험신문=손민아 기자] DB생명은 지난 22일 DB금융센터 본사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본부장과 김익재 글로벌금융판매 상무 등 양사의 총괄책임자(CCO)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내부통제 체계 및 상품판매 등 각 단계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건전한 모집 질서를 정착시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는 등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 DB생명 본부장은 “국내시장에서 GA는 보험시장의 주력 채널로 부상했다”며 “금융소비자보호는 보험사와 GA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DB생명은 제휴 GA와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현안 공유를 지속하고 업무협약을 확대하는 등 내부통제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재 글로벌금융판매 상무는 “업계 첫 시도로 GA와 보험사가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는 것에 긍지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자리가 밀알이 돼 양사뿐만 아니라 전 보험업계에 금융소비자보호의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DB생명은 지난해부터 주요 제휴 GA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확립하고 실천력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GA 동행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을 통해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한 ‘2022년 금융소비사보호 실태평가’에서 보험사 중 유일하게 종합 등급 ‘양호’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