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금융판매가 기존 3인 대표체제에서 전문경영인 1인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전문경영인 김종선 대표가 단독으로 글로벌금융판매를 이끌게 됐으며 총괄 대표인 이건, 김민규 공동대표는 임기만료로 물러나게 됐다.
글로벌금융판매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의결하고 4월 부터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금융판매는 2020년 3월 GA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하고 현대해상 전무 출신 김종선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다.
김종선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 취임 후 33인 대표의 결속력 강화에 힘써왔으며 탁월할 조직 관리를 통해 효율성을 직영체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금융판매 이사진들은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문경영인 단독 대표체제를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금융판매의 전문경영인 단독 대표 체제는 GA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 전문경영인 도입으로 취우침 없는 경영전략이 가능하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로 GA가 기존에 갖고있던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는 단초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 취임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글로벌금융판매는 33인 대표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매출신장과 불판율개선, 내부통제강화, 전산, 교육 인프라확충등 대부분의 분야를 충분히 잘해내고 있었다”면서, “임기동안 정해진, 주어진 일을 하기 보다 33인의 대표의 ‘아교’역할에 충실하며 그들이 보지 못하거나 하지 못한, 또는 본사와 현장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내실 다지기와 변화의 선제적 대응으로 “원수사가 찾는 GA가 아닌, 소비자가 찾는 GA’가 되도록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었다.
전문경영인 체제 안착으로 미래의 새로운 전략 기반을 마련한 글로벌금융판매의 행보에 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