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신보 김세움 기자] 글로벌금융판매가 최근 내부 규정을 재정비하며 결속력을 다지는 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 성장하는 GA로 도약’이라는 전략을 바탕으로 과정 중심, 효율 중심의 기업문화 조성에 나선 것이다.
이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올해 2월 5대 공동 대표로 부임한 김민규 대표가 자리 잡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 수록 정도영업이라는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견고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의 계기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금융감독원 법인보험대리점 종합검사가 기점이 됐다. 연합형 GA 특성상 내부 통제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주로 불건전영업이나 회계, 인사, 전산 시스템 미비 등에 대한 피드백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 방면의 전문 인력을 충원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꾸준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모였다.
▲전문 경영인도 도입했다고 들었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기존 경영 방식이 각 공동 대표가 담당 분야 업무를 수행하면서 주 1회 정도 본사에 모여 의견을 공유하는 구조라면 이제는 상근 대표가 일주일 내내 본사에 머무르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관리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하고 실시간으로 보완 가능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새바람을 불러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올해 회사 중점 추진전략은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이를 위해 3월 말 1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발전위원회’를 발족한 뒤 정도 영업을 목표로 내부 통제와 준법 등 회사 경영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본사에서 모든 방향을 결정한 뒤 총괄이나 지사로 전달하는 하향식 구조 대신 영업현장 의견을 올려서 수렴하는 상향식 구조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공유하는 사내 문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또 집행 과정을 투명화하기 위해 총괄 대표 4명을 이사로 추가 선임하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포부는
-내부 혁신은 물론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통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일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역별 신인육성센터 구축, SNS 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영업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과당 경쟁, 불건전영업 근절과 판매전문회사 도입에 거들며 ‘초대형 GA’의 역할을 수행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