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김종선 前 현대해상 전무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다고 알렸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올해 GA업계 최초로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경영 전반에 투명성과 의사결정의 객관성 등의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글로벌금융판매는 이번에 선임된 김종선 대표와 내부출신의 김민규, 이건 대표의 3인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임 김종선 대표는 1963년생으로 현대해상에서 개인보험부문장, 전략채널부문장, 인사총무부문지원장 및 준법감시인을 역임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이다.
이번 글로벌금융판매의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에 대해 보험업계는 “연합형 GA업체들의 특성상 내부에서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제는 대형 조직에 걸맞는 조직운영 모습을 갖추고 객관적 의사결정이 가능토록 외부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